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가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렸다.
라모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사 1루에서 라울 알칸타라의 137km 체인지업을 때려 외야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30m. 15일 대전 한화이글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라모스의 시즌 34호 홈런.
↑ 로베르토 라모스는 20일 열린 KBO리그 잠실 LG-두산전에서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
그리고 홈런 선두 멜 로하스 주니어(37개·kt위즈)를 3개 차로 추격했다.
9월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0.95를 기록했던 알칸타라는 시즌 11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피홈런은 8월 26일 잠실 KIA타이거즈전 이후 4경기 만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