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전 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받아들이기 어려워"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국민의힘이 요구하고 있는 '전 국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미 필수 접종 대상자는 무료 대상으로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유료접종을 위한 1100만 명분을 모두 국가가 지급한다면 스스로 구매할 수 있는 길이 막히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신비 2만 원 지급에 대한 논의가 충분치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임차비, 보육비, 통신비 부담이 크다는 판단하에 통신비에 대해서 여러 논의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최유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