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KTX역 주변이 고밀도 복합개발됩니다.
정부는 이들 역사를 지역별 특성에 맞게 개발해 전국을 하나로 잇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KTX 개통 5년.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됐지만, 오히려 수도권 쏠림현상은 심화됐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KTX와 연계해 지역별 발전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은 금융과 물류, 충청권은 의약 바이오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지역별 선도사업 이미 나온 상태.
정부는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의 KTX 역세권을 이런 개발계획과 묶어 거점도시로 개발해 전국을 하나의 도시처럼 엮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KTX 역세권은 고밀도 복합개발됩니다.
역사 부지는 중심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되고, 역 주변 500m 내에는 업무시설이, 3km 이내에는 첨단 산업단지 등 입지별로 달리 개발됩니다.
이를 위해 KTX 역을 중심으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묶는 것은 물론 공항, 항만, 물류단지 등과의 연계체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강팔문 /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 "역점추진하고 있는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함께 생태와 첨단이 서로 어울리며 보완함으로써 녹색성장의 양대 축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영규 / 기자
- "정부는 이달 중 T/F팀을 구성해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8월까지 기본구상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종합계획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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