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도자기 명장 7명 가운데 3명이 있는 경북 문경에서 전통찻사발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경새재에서 펼쳐지는 축제에는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하다고 합니다.
헬로티비 영남방송 이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북 문경 도공들의 혼이 살아 있는 찻사발들이 문경새재에 모였습니다.
수백 년을 이어온 전통 망뎅이 가마에서 구운 문경 전통 찻사발축제가 개막됐기 때문입니다.
올해 축제의주제는 문향천년 다향만리.
문경새재 사극촬영장 기와집마다 문경 도공 10여 명이 내 놓은 1,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전통 찻사발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억주 /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
- ""
일본과 중국, 영국 등 세계 26개국 도자기가 전시된 국제찻사발교류전은 각국의 찻사발 문화를 비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다례 시연장은 조선시대 왕궁과 전통가옥이 어우러진 그윽한 분위기에서 차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신현국 / 문경시장
- ""
물레에 손을 맡기고 직접 찻사발을 빚어보는 도자기 체험장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밖에도 전국도예명장전과 문경도자기명품전 등도 꼭 둘러본 곳입니다.
▶ 입석 : 이명희 / 안녕 텔레비전 영남방송 기자
-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이번 잔치는 전통찻사발에 차 향을 가득 채우며 오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영남방송 이명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