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휴가 연장에서 청탁 의혹으로까지 검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 대표가 입장표명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 수사 핵심은 '휴가 연장'이었습니다.
이번 주 검찰은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된 당직 사병과 지휘 계통에 있던 군 간부들을 잇달아 소환해 사실 관계를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부대 책임자였던 이철원 전 대령이 평창올림픽 통역병 파견 청탁 문제 등을 거듭 강조하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 인터뷰 : 이철원 / 전 대령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 "카투사로 왔을 때 최초 분류부터 막 했고, 동계올림픽 할 때에 압력 들어왔던 이런 것을 제가 다 안 받아들였지만…."
검찰 관계자는 "주말에도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예단하지 않고 제기된 모든 의혹을 두루 살펴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장관은 "사건과관련한 어떤 보고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추가로 제기된 의혹들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지난 10일)
- "부대에 직접 전화하셨다는 보도 나왔는데 해명 부탁드립니다."
- "…."
말을 아끼는 추 장관이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을 계기로 직접 입장표명을 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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