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과 임채성 서울교육대학교 총장(오른쪽부터)이 8일 온라인 교육 서비스 고도화와 교육 선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
KT가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실시간 화상 수업, 수업 교재 제작 및 관리를 비롯해 출결이나 과제 등의 학사 관리까지 원격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이러한 원격 수업 도구들이 기능별로 나뉘어 따로 이용해야 했지만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교사는 '나의 교실'에서 시간표 관리, 수업 과제 등록, 출결 관리 등 업무를 처리하고 '교재 라이브러리'에서 직접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기존에 마련된 주문형 비디오(VOD) 교재를 시간표에 연동할 수 있다. 학생들 역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듣고 '수업 다시보기'를 통해 복습도 가능하다. 우리들 마당'에서는 학교 일정이나 공지사항, 우리반 알림장 등의 다양한 학사 기능도 제공한다.
KT는 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유비온을 비롯해 구루미biz, ST솔루션, 위안소프트 등과 원스톱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천재교육과 아이스크림미디어 등 교육 콘텐츠 전문 사업자와도 손잡아 에코-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올해 2학기 시범 서비스를 마친 뒤 내년 본격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출결관리 시스템과 수업 중 학생 집중도 확인 기능, AI 기반의 STT(Speech to Text) 기술을 적용한 강의록 자동 저장 기능, 청각 장애 학생 지원 기능 등을 추가로 적용하고, 일반 학교 외에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기업·사설 학원·종교 기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은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두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며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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