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소양강댐이 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대비해 4일 수문을 다시 연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4일 오전 9시부터 11일 24시까지 수문을 개방하고 수위 조절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소양강댐은 초당 최대 1000t 이내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낼 예정이다. 4일은 700t 이내를 방류한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댐 방류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앞서 소양강댐은 지난 달 5~16일 수문을 개방한 바 있다.
이날 소양강댐에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물이 유입됐다.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댐 수위는 약 189m로 홍수기 제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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