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은이 공개입양에 관한 진솔한 속내를 전했다.
25일 매거진 여성동아는 9월호 커버를 장식한 박시은의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박시은은 'beautiful color moment'라는 화보 콘셉트에 맞게 화이트, 핑크, 네이비 등 다양한 컬러를 소화하며 '화보 장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롱 프릴 드레스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화이트 셔츠와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시크한 매력을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보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선 올해로 데뷔 23년, 연기에 대한 열정은 현재 진행형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했다.
박시은은 "그렇다. 연기라는 걸 모르고 시작한 탓에 활동하면서 더 연기하고 싶어졌다"라며 "하다 보니 부족한 게 보여 '한 작품 할 때마다 하나씩 배우면 성공'이란 마음으로 해왔다"라고 답했다.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첫 드라마인 '학교'다. 처음으로 뺨도 맞아 봤고 다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
2019년 10월 공개 입양으로 선한 영향력을 느끼게 하며 감동을 전했던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 박시은은 입양을 생각하는 분들께 "입양을 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먼저 인연은 만들어서 같이 시간을 꼭 보내봤으면 좋겠다"고 권했다.
박시은은 "우리 역시도 아이에게 이모, 삼촌일 때부터 집 열쇠를 줬다. 이런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가족이 될 수 있었다"라고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박시은은 이어 "그리고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난다. 그 힘으로 또 한걸음 나아가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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