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6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날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66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4일 만에 200명대로 감소한 셈이지만, 주말에 코로나19 검사 수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확산 우려 수위는 여전히 높다.
이날 보고된 신규 확진자 중 258명이 지역발생 사례로,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보고됐다.
보건당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1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895명이다.
그 중 해외 입국자를 제외한 지역발생 감염자 수는 2764명이다.
최근 2주간 지역 내 일일 확진자 평균 수는 205명으로, 앞서 지난 19일 100명을 넘어선 지 5일 만에 500명대로 진입했다.
현재 전국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관련 확산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25명,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
또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도 3명이 확인됐다.
경북 지역에서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50대·60대 부부, 이들의 아들과 며느리, 손주 등 5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춘천에서도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70대 노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상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