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NC다이노스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88경기 53승 36패 승률 0.596으로 선두 NC와의 승차를 다시 0.5경기로 줄였다.
마운드에서 제이크 브리검이 5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3타점 1홈런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 키움이 NC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2회에는 김혜성이 아치를 그려냈다. 2사에서 상대 투수 신민혁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상승세를 탄 키움은 3회초에도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안타로 출루한 뒤 이정후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후 2사 만루에서 전 타석에 홈런을 기록한 김혜성이 우측 2타점 적시타로 점수는 5-0이 됐다.
대량 실점한 NC는 3회말 무사 2, 3루라는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애런 알테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정원이 2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지석훈 이명기 권희동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이닝은 그대로 끝났다.
NC는 5회 1점을 따라붙었다. 1사 2루에서 이명기가 좌측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면서 2루 주자 지석훈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키움은 다시 6회 1점을 달아났다. 김하성이 2사 3루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3루 주자 김혜성이 홈으로 들어왔다.
갈길이 급해진 NC는 7회 홈런포릍 터트렸다. 주장 양의지가 2사 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으로 3-6으로 추격했다.
키움은 9회 마무리 조상우를 투입했다. 비록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