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17일 폭염과 황금연휴에 피서객으로 북적였다.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1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광안리와 송정, 송도, 일광 해수욕장에도 수만명이 몰렸다.
문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바다에 들어가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마스크를 내리는 이들도 있었다.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됐는데도 해운대에 10만명이 모여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해운대구청 직원들은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안내하는 방송이 지속해서 흘러 나왔고, 직원들이 해수욕장 곳곳을 돌아다니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지역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를 재차 요구하는 등 방역 강화에 신경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10만명의 피서객이 몰린 이날 코로나19 확진자는 197명 추가됐다.
[서윤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