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링크는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13억원 ▲순이익 4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8%와 43.3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456억원 ▲영업이익 22억원 ▲순이익 39억원이다.
젬백스링크는 2분기 실적과 관련 "코로나 여파로 주춤했던 1분기 실적이 2분기에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관계사인 크리스에프앤씨의 실적 호조로 순이익 또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 경영진의 과감한 투자로 뛰어든 해외패션 사업부문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둔화된 1분기 판매실적이 2분기에 빠르게 회복됐으며, 특히 여름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6월 판매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젬백스링크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 자제로 명품 구매 채널의 큰 축을 담당했던 면세점의 역할이 축소된 반면, 젬백스링크는 3분기에도 계속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품 소싱 역량 및 판매 채널을 강화해 해외 명품 병행 수입업체 선두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젬백스링크는 지속적인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구조를 개선하
실제 젬백스 링크의 유동비율은 전년 동기 98.1%에서 이번 분기 155.2% 수준으로 개선됐다. 순차입금비율도 전년 동기 26.4%에서 14.3%로 개선됐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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