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홍성흔의 딸 홍화리가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을 롤모델로 꼽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한국 야구 신기록의 주인공 홍성흔 가족이 출연한 가운데, 딸 홍화리와 아들 화철이가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홍화리는 하버드대에 진학하고 싶다고 밝히며 최종 꿈은 배우라고 고백했다. 10살부터 아역배우 활동을 해왔던 화리는 “저도 몰랐는데 (아역배우 활동 후)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항상 간직하고 있던 것 같다. 똑똑하고 어디 가서도 꿀리지 않는 멋있는 배우가 꿈”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엄마 김정임은 “배우 꿈을 올해 얘기했다. 그전까지는 배우하기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라고 하자 화리는 “이게 진짜 내 꿈이 맞는지 몰라서 멀리했을 뿐이다. 싫어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홍화리는 "일단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성실하게 공부도 한 배우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영
이 모습을 본 안현모는 "그럴 것 같았다"면서 "엠마 왓슨 역시 화리가 꿈꾸는 아이비리그인 브라운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전 야구선수 홍성흔은 모델 김정임과 2004년 결혼, 슬하에 딸 홍화리와 아들 홍화철 남매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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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