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 7회 "부코페" <테이프 페이스>, <벙크 퍼펫> 공연 사진 |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제 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는 영국, 호주, 일본, 캐나다 등 4개국 4팀이 영상으로 참여, 국제 페스티벌로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해외 아티스트들의 참석이 어려워진 상황에 해외 아티스트들이 영상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작년에 이어 영국에서 ‘테이프 페이스’가 유쾌한 마임쇼를 선보인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지만 스탠드업, 마임, 슬랩스틱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소통을 하는 그는 ‘아메리칸 갓 탤런트’ 결선에 진출해 미국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을 이용한 마임쇼는 예상치 못한 웃음을 전한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캐나다와 호주 출신 아티스트로 구성된 벙크 퍼펫이 여러 가지 폐품을 재활용해서 그림자로 생명력을 불어 넣는 넌버벌 그림자극 ‘Swamp Juice’를 선보인다. 특히 후반부에 3D로 펼쳐지는 생생한 그림자들의 움직임은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극대화할 예정. 두바이, 호주, 도쿄, 베이징, 뉴욕, 런던 등 세계 유수의 도시와 페스티벌에서 공연해 세계적인 비평가들의 찬사와 수상 경력을 자랑한 그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어 관심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일본에서 온 '야스무라'가 ‘부코페’를 찾는다. 옷을 입고 있음에도 교묘한 동작으로 마치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은 것” 같은 코미디를 주특기로 하는 그는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입고 있습니다”라는 유행어를 대히트시켰다. '제13회 R-1 그랑프리'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했던 강력한 실력은 물론, 2015년 일본 후지 TV가 선정한 올해의 유행어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히트를 기록, 단숨에 일본의 정상급 코미디언으로 도약한 그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호주의 스타 엄빌리컬 브라더스가 비트박스, 성대모사, 인형극과 손가락 트릭까지 다양한 감정과 상황극 개인기를 총동원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