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는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문제를 둘러싼 여권 내 논란과 관련해,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을 적극 설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는 최근 혼선이 일고 있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관련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도세 완화와 관련해, "일부 한나라당 의원의 반발이 있지만, 과세제도 정상화 차원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그대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당정 혼선이란 표현을 맞지 않다며,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부자 감세'라고 문제를 제기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설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법안은 당정협의를 거쳐 지난달 16일부터 소급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한나라당 내부의 반발로 유보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을 믿고 이미 보유주택을 매매한 일부 다주택자들 처지에서는 선의의 피해가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무기명 투표를 해서 결정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국가 주요정책을 놓고 여론몰이식으로 결정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비판입니다.
mbn 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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