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침묵을 지키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한 말입니다.
정권 핵심을 겨냥한 수사를 하다 코너에 몰렸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에 밀리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하는 이가 많습니다.
또,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라는 말도 했습니다.
마치 다수 의석을 앞세워 속도전을 벌이는 여권에 초점을 맞춘 발언이라는 해석도 있네요.
반면 앞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추미애 법무장관은 "절제된 검찰권 행사"를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어제, 신임 검사 임관식)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인권을 최우선 고려하면서 절제되고 균형 잡힌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절제된 검찰권'과 '엄정한 법집행 권한'
확연히 갈리는 메시지입니다.
역시나 정치권,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여권에서는 당연히 검사의 절제와 균형을 강조하고 있고요.
야권에서는 칼잡이 윤석열이 돌아왔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최근 누구보다 조명 받는 두 사람.
윤 총장은 범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고요, 추 장관은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을 했네요.
오늘의 프레스콕 '절제된 검찰권과 엄정한 법집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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