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발생한 산불이 수일째 계속되면서 수천 ha의 산림이 불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육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50분쯤 인제군 가전리 비무장지대 안에서 발생한 산불이 8일째 이어지고 있고, 지난 9일 오후 2시50분쯤 양구군 해안면 이해리 비무장지대에서 난 산불은 1주일째 계속되고 있습
군 당국은 인제와 양구지역 비무장지대 산불로 2천772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은 일부에서 연기만 관측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진화장비 등을 배치하고 산불의 진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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