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한양증권 |
오이솔루션은 통신 네트워크(Wireless, Enterprise, FTTH) 연결 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광트랜시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광트랜시버는 모듈 형태 부품으로 광케이블과 통신시스템 사이에서 광신호와 전기신호를 양방향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내 광트랜시버 점유율 1위 업체이며, 통신사로 납품하는 국내외 20개 이상의 메이저 통신장비 업체들(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과 거래해 고객사를 다변화했다.
송유종 한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국내·해외 5G 투자 재개에 따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국내 5G 보급율은 약 14.3% 수준(6월 기준)으로 아직 미미한 수준으로 정부는 지난 14일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해 5G망을 조기구축해 2023년까지 45%, 2025년까지 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간 지연됐던 5G 투자가 하반기부터 재개해 둔화됐던 광트렌시버 모듈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5G 투자 또한 연방통신위원회(FCCC)가 CBRS 주파수 경매를 개시함에 따라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레이저 다이오드(LD, 광트랜시버 소재) 자체 생산을 통해 원가율 개선과 신규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LD는 광트렌시버 생산 원재료(매출원가 비중 30~40%)로 사용되는 화합물 반도체로 현재 협력사 3곳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나, 2분기부터 자체 생산이 이뤄져 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산된 일부 LD 물량은
그는 "2분기 매출액에 반영된 LD 출하 물량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 이후부터 생산량이 증가해 신규 LD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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