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가 오늘(27일) 신현준을 고소했다.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다.
김광섭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명예훼손죄 및 허위 사실 유포죄로 고소한다. 엄격히 처벌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25년간 친구 사이였던 김 전 대표와 신현준은 현재 법적공방을 벌이는 처지가 됐다. 김 전 대표는 신현준에게 제대로 된 급여를 받지 못했고, 갑질과 폭언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2년여간 월급 60만원을 받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신현준 어머니의 시중까지 들었다고 폭로했다.
신현준은 그러나 “수년간 함께 한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느냐.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다”고 반박하며 전 매니저의 갑질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대응했다.
김 전 대표는 신현준이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신현준은 매니저 갑질 논란으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1회 만에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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