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국 통상 장관들이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APEC 통상 장관들은 전날 화상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지난 5월 통상장관들이 합의한 공동선언문을 좀 더 구체화한 것입니다.
이번 선언문은 의료물품 등 필수품 교역 원활화를 위한 관세·비관세 장벽 완화, 필수인력의 국경 간 이동 원활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역내 회원국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책 및 조처에 대한 모범사례 등
이 가운데 필수품 교역 및 필수 인력의 국경 간 이동 원활화 논의는 한국 측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회의에서 "필수품 교역을 원활화하기 위해 통관절차 간소화 등 비관세 조치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