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올해는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홈런을 펑펑 터뜨리는 김현수(32·LG트윈스)다.
김현수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BO리그 원정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렸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유희관의 121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외야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32.4m.
↑ LG 김현수가 24일 KBO리그 잠실 두산전에서 1회초 2점 홈런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김현수의 시즌 13호 홈런. 특히 7월에만 무려 8개의 아치를 그렸다. 리그 전체 월간 홈런 1위에 올랐다. 한동희(롯데자이언츠)와 멜 로하스 주니어(kt위즈)가 홈런 7개씩으로 공동 2위다.
2018년부터 LG 유니폼
하지만 올해는 180도 달라졌다. 이날까지 두산전에 열 차례 나가 홈런 4개를 몰아쳤다.
한편, 지난해 피홈런 8개를 기록했던 유희관은 벌써 시즌 7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통산 132개째.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