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NH투자증권] |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전반의 상승 동력은 약해진 상황"이라며 "증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미국 의회의 경기부양책이 필요한데, 민주당은 3.5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지지하는 반면, 공화당은 1.3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준비하는 등 간극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2200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17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201.19로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로 2100~2200선을 제시했다.
중국이 지난 16일 발표한 2분기 GDP가 3.2%로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으나 6월 소매판매가 -1.8%로 역성장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이는 중국의 경기회복세가 산업 중심이며 소비자 심리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국 주식시장에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 약화로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부담이다. 여기에 한국판 뉴딜 정책 발표로 인한 정책 재료 소진과 미국의 실업수당 절벽 우려 등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이 산재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소비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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