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가 마침내 40승 고지를 밟았다.
NC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40승 1무 19패를 만들었다. 2위 키움과는 다시 5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키움은 2연승 행진이 멈추며 37승 26패가 됐다.
↑ 16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3회초 무사 1,3루에서 NC 양의지가 3점 홈런을 치고 이종욱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초반부터 NC가 주도권을 잡은 경기였다. 2연패를 당한 설욕이라도 하듯 장단 14안타를 폭발시켰다.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사 1루에서 노진혁이 볼넷을 골라 1, 2루를 만들었고, 모창민과 강진성의 연속안타가 터지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흐름을 잡은 NC는 3회초 양의지의 중월 3점포로 5-0을 만들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장면이었다. NC는 4회에도 2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강진성의 안타로 다시 물꼬를 텄고, 1사 후 이명기의 3루타와 박민우의 적시타로 2점을 냈다. 7-0, 사실상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이후 NC는 7회초 이명기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2점을
이날 선발로 등판한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1패) 째를 거뒀고,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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