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그동안 언급을 자제해 왔던 그린벨트 해제 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주택 공급에는 장기적인 시간이 걸리는만큼 범정부 TF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당정이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그린벨트를 풀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갖고 있는 서울시가 여전히 반대하고 있지만 공급 확대를 위해선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 "(두 시간 가까이 공급 대책 논의하셨는데, 서울시 그린벨트 해제 관련해선?) 그런 것들까지 포함해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범정부적으로…."
당정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단장으로 범정부 TF를 만들어 공급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주택공급확대 TF를 통해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실제 주택 공급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TF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방안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주택공급확대 TF는 오늘(15일) 곧바로 첫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