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3살 남자아이가 어머니와 동생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부천시는 여월동에 사는 3살 A군과 시흥시 거주자인 77살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군은 이달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38살 C씨의 아들입니다.
A군과 그의 1살 동생도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했습니다. A군의 동생은 지난 12일 어머니와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는 최근까지 시흥시 한 요양병원에서 지내다가 전날 부천 세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부천시는 A군을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으로, B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각각 이송했습니다.
부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군과 B씨를 포함해 이날 현재까지 모두 181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