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 주전 가드 제임스 하든이 격리 지역에 도착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하든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월트 디즈니 리조트에 조성된 격리 지역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하든은 격리 기간을 거쳐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로켓츠 선수단이 올랜도에 도착한 이후 5일 만에 팀에 합류했다. 로켓츠 구단은 하든의 합류가 늦어진 것에 대해 특별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었고, 이날도 하지 않았다.
↑ 제임스 하든이 격리 지역에 지각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NBA 등 미국 프로스포츠는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선수 개인이 동의하지 않는 이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주로 현지 언론의 보도나 선수 본인의 공개에 의해 확진 사실이 공개되고 있다.
앞서 하든의 팀 동료 러셀 웨스트브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ESPN은 로켓츠 구단이 이번주 내로 웨스트브룩의 격리 지역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트브룩이 올랜도로 향하기 위해서는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아야한다.
로켓츠는
휴스턴은 한국시간으로 8월 1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재개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하든이 격리 기간을 무사히 거친다면 시즌 준비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