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그룹 스페이스A 김현정이 자녀 교육 문제로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기획 박현석, 프로듀서 선혜윤)에서는 90년대 원조 군통령 그룹 스페이스A 김현정이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90년대 테크노 열풍을 일으킨 ‘섹시한 남자들’을 부른 스페이스A 메인보컬 김현정이 남편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다. 남편 김부환은 자신을 목사라고 소개했다.
MC 소이현은 김현정을 보자마자 “저 학생 시절에 본 느낌이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신동엽도 “‘섹시한 남자’ 노래는 성인 중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고 당시 인기에 대해 밝혔다.
한편 소이현은 김현정의 ‘섹시한 남자’의 한 소절을 불렀다. 그는 “목사님 앞에서”라며 쑥쓰러워하면서도 유혹적인 눈빛과 손을 포인트로 하며 한 소절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정은 2008년 3년 연하의 목사인 남편과 결혼했다. 그의 남편은 “수능이 우연히 잘 나와서 상위 1.8%였다”라며 “고등학교때 검사했는데 IQ는 146 나왔던 것 같
신동엽은 김현정에게 “어떤 고민 때문에 나왔냐”고 물었고, 이에 김현정은 “저는 음악을 하면서 공부를 못했다. 그런데 시부모님이 모두 서울대를 나오셨고 교육자이셨다”라며 “남편을 닮아서 공부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왠지 못하는 제 탓인 것 같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