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만트럭버스] |
새로운 트럭을 출고하는 날에는 가족의 미래를 책임질 또 하나의 가족을 맞이하는 생일 파티가 열린다. 온 가족이 출동해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외국과는 다른 한국의 독특한 출고 문화다.
만(MAN)트럭버스는 독특한 한국의 트럭 문화를 감안해 출고장인 PDI센터를 지난 2017년 경기도 평택에 세울 때 '가족'을 중요한 화두 중 하나로 삼았다.
만트럭버스코리아 PDI센터는 해외에서 생산해 수입된 차량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도하기 전 차량을 최종 정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보완하며 보관하는 곳이다.
평택 PDI센터는 총 면적이 2만8969㎡다. 기존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에 있던 PDI센터보다 6배 가량 규모가 확대됐다.
센터는 최종 차량 조립 및 검수가 이뤄지는 PDI 및 어셈블리 2개동을 비롯해 사무실 겸 부품 창고, MAN 트레이닝센터, 완성차 보관 창고, 딜리버리센터 등 총 5개 건물로 구성됐다. 총 16개의 더블 워크베이를 통해 차량 조립 및 검사, 보관, 인도 등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통합 처리할 수 있다.
트럭 출고 고객은 또 하나의 가족을 만나기 전 자신의 안전은 물론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질 새 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기능 및 작동 교육을 받는다.
↑ [사진 촬영 = 최기성 기자] |
카페테리아 옆에는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키즈룸도 있다. 구내식당에서 점심도 제공받는다.
[평택 =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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