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김정숙 여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8일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가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 IVI 본부에서 열린 'IVI 연대·협력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제4대 명예 후원회장으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은 고(故)이희호·권양숙·김윤옥 여사 등 역대 영부인들이 맡아왔다. IVI는 한국이 최초로 유치한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도입 등을 주 임무로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김 여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강조하고 국경 없는 백신 연대를 위해 세계 각국이 IVI와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세계는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선진적 진단기술과 투명한 정보 공유, 철저한 방역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예측 불가능한 확산세를 보이면서 세계 곳곳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여사는 "모든 나라의, 모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국경 없는 백신 연대를 위해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IVI와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으로서 IVI 연대와 협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 여사는 본 행사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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