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수사지휘의 수용 여부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며 "내일(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고 최후통첩을 고한 가운데, 진 전 교수가 추 장관을 향해 "사퇴하란" 메시지를 내놨다.
앞서 추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다"며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저도 검찰조직 구성원의 충정과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추 장관은 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산사의 고요한 아침입니다. 스님께서 주신 자작나무 염주로 번뇌를 끊고 아침 기운을 담아봅니다"라며 "무수한 고민을 거듭해도 바른 길을 두고 돌아가지 않는 것에 생각이 미칠 뿐"이라는 고심의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이날 SNS에 추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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