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공격도 수비도 안 됐다. 토트넘 홋스퍼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했다. 3위 레스터와 4위 첼시가 각각 전날 패하면서 승점 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였다.
↑ 토트넘 홋스퍼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사진(영국 셰필드)=AFPBBNews=News1 |
실점에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전반 31분 산데르 베르거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장면에서 크리스 바샴의 크로스를 마킹하지 못했으며 슈팅도 무기력하게 허용했다. 후반 24분 리스 무세의 추가골 장면에서 토트넘 선수들은 그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2승 9무 11패 승점 45로 9위에 머물렀다. 4위 첼시(승점 54)와의 승점 차는 9다. 오히려 상대팀 셰필드는 12승 11무 9패 승점 47로 7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