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화이글스 투수 송창식(35)이 한 달 만에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송창식은 10일 열린 퓨처스리그 서산 LG트윈스전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 퓨처스리그 경기다. 5월 13일 서산 SK와이번스전 이후 28일 만이다. SK전에선 공 9개로 깔끔하게 1이닝을 막았으나 이번엔 고전했다.
↑ 한화 투수 송창식은 10일 퓨처스리그 서산 LG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7-2의 8회초에 구원 등판한 송창식은 첫 타자 김재성을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손호영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했으나 신민재와 장원준(1타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함창건의 2루수 땅볼에 3루 주자 신민재까지 홈을 밟으면서 송창식의 실점은 2점이 됐다.
송창식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다만 기세가 오른 LG는 9회초에 안타 2개와 4사구 4개를 묶어 3점을 따 7-7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까지 7-1로 리드했던 한화는 불펜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경기 결과는 7-7 무승부.
송창식은 올해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KBO리그 1경기(2019년 5월 4일 대전 kt위즈전 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만 뛰었다.
한 달 만에 퓨처스리그 경기였으나 꾸준하게 실전 감각을 유지한 송창식이다. 한화 관계자는 “부상은 아니다. 퓨처스리그 경기가 없을 때 자체 청백전을 진행한다. 송창
한편,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최진행과 김회성은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최진행은 4타수 3안타 2득점, 김회성은 4타수 2안타 1사구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진행과 김회성은 9일 경기에 결장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