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강말금이 지난 5일 진행된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영화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끊긴 영화 프로듀서 찬실이가 겪게 되는 위기와 극복, 성장을 그린 영화다. 지난 3월 5일 개봉한 후 침체된 극장가에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입소문을 타 2만 5천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강말금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주인공 찬실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찬실이 그 자체’라는 평을 받았다. 강말금은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연기로 찬실이를 사랑스럽고 매력적으로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강말금은 “너무 부족한 제가 이 상을 받은 건 가능성을 봐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찬실이를 만난 건 너무 행운이었다. 김초희 감독님께 가장 먼저 감사드리며, 저와 함께 연기해준 배우들께도 감사드린다. 현장 스태프들도 모두 고생 많으셨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말금은 서른 살에 연기에 입문해 14년간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오다 2018년 단편 영화 ‘자유 연기’로 충무로에 눈도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강말금은 올 하반기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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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빌리지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