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수 천재원이 착한 임대인을 소개했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우리 동네 영웅들’ 특집으로 진행됐다.
천재원은 “난 집주인과 함께 나왔다”며 “나만 알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 방송 출연을 부탁했다. 힘들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내가 살고 있는 집에 월세를 안 받고 있는 착한 임대인”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임대인 조상운 씨는 천재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월세, 임대료를 안 받고 있다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천재원은 “코로나로 공연이 없어지고 수입이 제로가 된 상태다. 5월도 마찬가지로 취소가 된 상태”라며 “사장님 덕분에 저축하면서 잘 이겨내고 있다. 감사하다
그러면서 “보통의 집주인이면 집세 받고 끝날 건데,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를 듣고 사정에 맞춰서 해준다. ‘도전 꿈의 무대’ 방송을 보고 어렵게 노래하는지 몰랐다고 처음엔 월세 안 받는다고 하셨다. 제가 조금만 내겠다고 했더니 싫다고 하시더라. 제가 잘 됐을 때 어려운 사람 도와주라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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