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지 보여주겠다며 선관위가 공개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소중한 한 표가 어떻게 개표소까지 가게 되고, 최종 득표로 인정되는지 투·개표 과정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이번 선거에 쓰인 장비를 그대로 가져다가 선보였는데, 이 장비를 분해하기도 했습니다.
외부 통신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보여주기 위해섭니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분실 등 관리가 완벽하지 못했던 것은 인정했지만,
모든 과정에 선관위 직원 외에도 공무원·일반시민 등 약 30만 명이 투입되기 때문에 조작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욱 의원은 그래도 못 믿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시연회를 보기도 전에 "선관위의 셀프 검증은 말도 안 된다"며 불복 의사를 밝혔죠.
선관위는 피고발인이라며, 검찰 등 제3자가 검증해야 한다는 겁니다.
"실수는 있었지만 조작은 불가하다" 오늘의 프레스 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