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SK 홈런 공장이 4경기 만에 가동됐다. 이번엔 포수 이홍구가 터뜨렸다.
이홍구는 28일 KBO리그 잠실 두산전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0-0의 2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홍구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이용찬의 120km 커브를 공략해 외야 좌측 펜스를 넘기는 타구를 날렸다.
↑ SK 이홍구(오른쪽)가 28일 KBO리그 잠실 두산전에서 2회초 홈런을 터뜨린 후 정수성 코치(왼쪽)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2017년 9월 2일 수원 kt전 이후 999일 만에 터진 이홍구의 통산 34호 홈런이
SK의 홈런도 오랜만이다. 23일 문학 KIA전의 정진기(5회 1점) 이후 4경기 만이다.
반면, 이용찬은 올해 전 경기 피홈런을 기록했다. 10일 잠실 kt전(1개), 16일 광주 KIA전(2개), 22일 대구 삼성전(1개)에서 모두 홈런을 허용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