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운행거리연동 특약은 도입 첫해인 2012년에는 11.4%로 저조했다. 이후 2015년 28.3%, 2016년 36.3%, 2017년 47.1%, 2018년 56.3%, 2019년 말 63.1%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3000·5000·1만㎞ 등 연간 운행거리를 약정한 뒤 이를 지키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대부분 손보사들이 관련 특약을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삼성화재는 연간 운행거리에 따라 3000㎞ 이하 32%, 5000㎞ 이하 24%, 7000만㎞ 이하 22%, 1만㎞ 이하 17%, 1만2000㎞ 이하 4%를 할인해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보험료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고 더욱이 보험사에서 관련 특약 가입과 보험료
그는 이어 "보험개발원이 지난 2017년 운행연동 특약 가입자의 사고율 조사분석에 따르면 관련 특약 가입자는 15.7%로, 특약 미가입자 사고율 24.2% 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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