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 프로야구 KBO리그 관중을 점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개막 다음 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프로야구가 5일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KBO리그 관중 입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한다”라는 보고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6일 오후 SNS를 통해 “한국프로야구 개막을 통해 세계는 어떻게 방역과 일상을 공존시키며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지 유심히 지켜보며 배울 것이다. 관중 수를 서서히 늘려나가 경기장에서 직접 즐길 날도 멀지 않았다”라며 예상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 프로야구 관중을 단계적으로 허용할 방침을 밝혔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KBO리그 개막전 현장을 찾아 홈팀 SK 마스코트와 주먹 인사를 하며 생활 방역 전환 후에도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지켜야 함을 보여줬다. 사진=김영구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도 프로야구 현장에서 생활 방역 세부지침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 업계 등과 계속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방역 성공의 가늠자로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스포츠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프로야구 개막이 마음속 거리는 좁히면서도 생활 방역은 실천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희망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