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국회의원 임기 종료를 앞둔 표창원 의원이 출연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새로운 세계’ 특집으로 표창원, 전태풍, 핫펠트, 김경진과 스페셜 MC 이용진이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계 은퇴를 선언한 표창원은 ‘그것이 알고 싶다’ MC 자리를 노린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를 정계 입문하게 이끈 사람은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었다고.
이어 표창원은 “사실 정치를 할 때 아무 생각 없이 입문했다. 줄곧 언제까지 해야 할까 고민했다”라며 과거 프로파일러와 경찰대 교수 시절과 달랐던 정치인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전에 프로파일러로 일할 때는 불법인지 범죄인지는 가릴 게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치는 이와 달라서 협상과 조율하는 일이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반면 좋은 점도 있었다고. 그는 “하다 보니까 좋은 게 있더라. 법도 만들 수 있고, 과거에 했던 일들의 관련 법을 직접 만들 수 있어서 오래 할 생각도 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이던 시질과 달리 여당이 되니 어려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당적을 옮기기 그랬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표창원은 “국정감사에서 충돌이 일어나고 해서 더이상 못하겠다”라며
또한 표창원은 4년의 국회의원 임기동안 잘 한 게 뭐였냐는 질문에 “제가 학교 다닐 때는 결석도 많이 했다. 그런데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98% 출석했다. 그리고 한 번도 졸아본 적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출연진에서 “당연한 것 아니냐”라고 하자, 김구라가 “개그맨도 당연히 웃겨야 한다”고 응수해 웃음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