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천정환 기자
LG 레전드 박용택이 현역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2일 오전 서울 잠실구장에서 박용택이 2020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팀 훈련을 가졌다.
이날 박용택은 외야 펑고를 쳐주는 김호 주루코치에게 공을 던져주며 외야수 후배들의 훈련을 도왔다. KBO 리그 전체 최고참 레전드는 자기 자리를 대신할 후배들을 내내 바라보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19년째 LG 유니폼을 입은 박용택은 2002년 데뷔해 통산 최다 안타(2439개), 타석(8902개), 타수(7922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5월 5일 개막하는 두산과의 개막전 경기부터 박용택의 기록은 다시 쓰여지며 역사가 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박용택은 'LG의 우승’이라는 화려한 마무리를 꿈꾸고 있다.
↑ 박용택, 후배들 훈련 돕는 LG 레전드 |
↑ 박용택, 후배들과 함께 |
↑ 마지막 목표는 LG 우승 |
↑ 박용택의 마지막 시즌, 꿈을 이룰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