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역사상 첫 전투함 파병으로 기록될 '청해부대'가 창설됐는데요.
파병에 앞서 가진 최종 훈련 현장을 안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화물선을 호송하던 문무대왕함 레이더에 정체불명의 선박이 포착됩니다.
문무대왕함은 즉각 상선검색 망을 통해 문제의 선박을 호출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습니다.
선박을 식별하기 위해 곧바로 대잠헬기 링스가 출동합니다.
문제의 선박이 해적선으로 식별되자 대잠헬기가 경고 사격을 가합니다.
이어 해군 특수여전단 UDT 대원들이 탄 침투용 고무보트가 거친 파도를 가릅니다.
해적선에 접근한 특수여전단 대원들은 곧바로 해적선에 침투해 해적들의 무장을 해제시킵니다.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될 예정인 청해부대가 실전 훈련을 가졌습니다.
▶ 인터뷰 : 최용수 / 청해부대 공보참모
- "이번 훈련은 청해부대가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서 실시하였습니다."
실전 훈련을 끝낸 청해부대는 이달 중순 소말리아 해역으로 출항할 계획입니다.
청해부대는 1년 동안 이곳에서 해적들로부터 우리 선박의 호송과 테러 방지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우리군 역사상 첫 전투함 파병이란 기록을 남기게 된 청해부대는 이달 중순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돼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