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 HB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해지 사진=DB |
HB엔터테인먼트(이하 HB엔터)는 지난 29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구혜선과의 전속계약이 해지됐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혜선은 당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지난해 9월 11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 신청을 하였다”라며 “HB엔터 구혜선의 계약 위반과 그에 대한 신뢰 상실로 인해 더이상 소속 배우 관계를 유지할 수 없어 손해 배상을 구하는 반대신청을 하였다”라고 덧붙였다.
그 결과 HB엔터는 “지난 21일 중재판정으로 구혜선이 주장한 당사의 귀책 사유 및 해지 사유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구혜선이 HB엔터테인먼트에게 일정한 손해를 배상하는 것을 전제로 계약 해지가 인정되었다”라고 전했다.
중재 내용에 대해서는 비공개 절차를 밟은 만큼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 소송 진행 중 함께 머물었던 HB엔터에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구혜선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이 소속사의 대표와 함께 본인을 험담했다고 주장하는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HB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구혜선 씨와의 전속계약이 다음과 같이 해지되었음을 알립니다.
구혜선 씨는 당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2019년 9월 11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 신청을 하였습니다.
이에 HB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 씨의 계약 위반과 구혜선 씨에 대한 신뢰 상실로 인해 더 이상 소속 배우 관계를 유지할 수 없어 손해 배상을 구하는 반대신청을 하였습니다.
이후 2020년 4월 21일 중재판정으로 구혜선 씨가 주장한 당사의 귀책 사유 및 해지 사유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구혜선 씨가 HB엔터테인먼트에게 일정한 손해를 배상하는 것을 전제로 계약 해지가 인정되었습니다.
비공개로 이루어진 중재 절차이기 때문에 중재의 내용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HB엔터테인먼트는 중재가 진행되는
본 사건과 관련하여 허위 사실에 근거한 SNS 게시글 및 악의적인 댓글은 형사 처벌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