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빛의 혁명'으로 불리는 LED 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우리 기업들은 독자 기술력으로 LED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최첨단 LED, 즉 발광다이오드 조명과 간판을 만드는 중소기업입니다.
LED는 수천 개의 전구가 같은 밝기의 빛을 유지하도록 제어하는 것이 핵심인데, 이 업체는 이에 대한 특허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원하는 디자인의 간판과 조명을 제작할 수 있는 크기의 LED 회로판을 만들 수 있는 기술도 큰 자산입니다.
30년 동안 정보통신 기기를 만들던 기술력이 바탕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 기술로 지난해 1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고, 내년엔 상하이 엑스포에 옥외광고판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옥 / 유양디앤유 대표
- "소프트웨어적인 디자인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어떻게 융합을 시켜야 할지 그 융합을 잘 시키는 것이 우리가 나가야 할 기술력이고 수출을 지향할 수 있는 제품개발이 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LED를 이용한 간판으로 교체가 많아지면서 간판에 글씨와 색을 입히는 확산판도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화학약품을 제조하던 노하우를 이용해 경쟁사보다 두 배 이상 밝으면서도 내구성이 좋은 확산판을 만들어냈습니다.
광고판에 필요한 전구가 적어지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진영 / ADT케미칼공업 대표
- "우리나라 (LED간판은) 현재 10조 원의 시장이 있습니다. 거기에 최고 50%까지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고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21세기 빛의 혁명'으로 불리며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LED 산업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독자기술로 얼마나 큰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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