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가 자신을 찾아온 한소희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지선우(김희애 분)의 병원에 찾아가 신경전을 펼친 여도경(한소희 분)의 모습을 그렸다.
여다경은 지선우를 만나기 위해 진료를 예약했다. 지선우는 "다음 환자 들여보내세요"라고 말했다. 여다경은 "엄마가 꼭 선생님께 진료 받으라고 하도 권해서요"라고 둘러댔다. 이에 지선우는 진료실로 안내했다.
여다경은 "몸살 기운이 잘 낫지 않아서요"라고 병원을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지선우는 "술 담배해요?"라며 "성관계는요?"라고 물었다. 여다경은 "그런 거까지 얘기해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한 명이요.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 유부남이거든요"라며 "그러니까 결혼은 골치 아픈 거 아니겠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지선우는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했다.
지선우는 여다경을 채혈했다. 그는 여다경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지선우는 "피임 안해요?"라며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의 드라마다. 매주 금·토 오후 10시 5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