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나 전 시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통화하면서 덕담 형태로 '얼마나 수고하십니까'라며 '양산은 검토를 안 해 보셨냐'며 그 정도의 인사치레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양산 출마 요청은) 홍준표 전 대표께서 하시는 일방적인 얘기"라며 "그리고 그런 어른이 제가 오라고 해서 오시고 가라고 해서 가시고 그런 분이 아니지 않냐"고 지적했다.
다만 나 전 시장은 "지난 2일 김 위원장과 한 번 통화를 한 적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제가 (공천신청을 하기 위해) 올라가는 날 홍 전 대표의 참모가 우리 사무실로 왔다"며 "'이건 아니다'라고 하길래, 제가 지원팀에 전화를 해 '지금 넣는 것은 아닌 것같다'고 말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나 전 시장은 "10분, 20분도 채 안 돼 김형오 공관위위원장이 전화를 걸어 '아니 왜 사람이 그러느냐, 한다고 했으면 넣어야 왜 그렇게 안 넣느냐'고 질책했다"면서 "홍준표 전 대표를 비롯해 어느 누구를 공천을 하든지 제가 앞장서서 선거운동을 해서 꼭 당선을 시키겠다라는 말을하는 등 (김 위원장과) 통화를 한 번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오 위원장의 의중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