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 전국 방송 기자가 이번 메이저리그(MLB) 최고 계약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3) 영입을 꼽았다.
CBS는 21일(한국시간) 소속 기자 5인이 선정한 스토브리그 최고 영입을 소개했다. 대인 페리 기자는 “류현진은 부상 이슈가 알려졌지만, 블루제이스가 8000만달러(약 963억원)에 데려간 것은 거저나 마찬가지다. 비율상으로 보면, 류현진은 지난 2년간 최고 투수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 182⅔이닝 14승 5패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다. 평균자책점(ERA) 2.32는 MLB 전체 1위다.
↑ 미국 CBS 기자가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 최고 계약으로 토론토 류현진 영입을 꼽았다. 건강할 시 가성비 좋은 계약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사진=MK스포츠DB |
다른 CBS 기자들은 ‘이번 MLB 스토브리그 최고 영입’이라는 주제를 놓고 야스마니 그랜달(32·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2표를 줬다. 게릿 콜(30·뉴욕 양키스)과 앤서니 렌던(30·LA에인절스)도 1표씩을 받았다.
그랜달을 뽑은 CBS 기자들은 “지난겨울 큰소리만 하고 영입에 실패했던 화이트삭스가 보기 좋은 영입을 했다” “그랜달은 최고 타격을 가진
그랜달은 2019시즌 MLB 153경기에서 타율 0.246 28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화이트삭스와 4년 7300만달러(880억원) 계약을 맺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