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용석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기생충’ 이정은이 봉준호 감독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오전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이 열렸다.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 감독이 참석했다.
이정은은 봉준호 감독, 송강호와 함께 오스카 레이스에 참석했다. 이정은은 “배우로서 큰 기쁨이다. 제가 일조할 수 있는 해야될 일이라고 생각해서 단순한 마음으로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에 대해 “두 분의 인기가 놀라웠다. 열심히 쫓아다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은은 “사실은 배우들도 생각을 했겠지만 영화 여러 편이 나왔지만 현시대를 짚는 영화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미국이나 유럽이나 사실 경제적인 문제를 겪고 있고 동시대적인 문제를 굉장히 재미있게 심도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사람들이 스토리를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고, 선과 악이 없고 누군가에는 가해자가 되고 피해자고 되고 그런 것이 인간군상에 공감하고 놀라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정은은 봉준호 감독에 대해 “아카데미 캠페인이 경쟁적인 구도 같이 보이지만, 8월부터 캠페인 하면서 동지처럼 한다. 항상 유머를 잃지 않아서 인기를 얻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품에 안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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