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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망(環球網) 등에 따르면 우창병원 원장인 류즈밍(劉智明)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날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5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류 원장은 후베이 중의약대와 우한대 대학원생 지도교수로 지난 2013년 우한시 정부로부터 '우한 영재' 칭호를 받았다.
그가 병원장으로 있던 우창병원은 총 966명이 근무하고 있는 3급 종합병원으로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이 병원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후 발병지 우한의 첫 거점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의 사망설은 지난 17일 밤 언론에 보도됐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리우의 병세가 심각하긴 하지만 아직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 여전히 치료 중"이라며 사망설을 일축했다.
이후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우창병원은 "리우 병원장을 살리려 끝까지 노력했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
코로나19 사태로 환자 치료 중 숨진 의료인들은 열사로 추대될 전망이다.
중국 퇴역군인 사업부와 중앙 군사위원회는 코로나19 관련 공고문을 통해 환자 진단, 치료, 간호 등 전염병 예방 및 방제 과정에서 감염돼 사망한 사람은 열사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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