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신종코로나 확산에 급기야 내놓은 고육책이…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수도 베이징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베이징시는 식당에서 3명 넘는 사람이 함께 식사하는 것을 금지했다.
6일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시장감독국은 요식업계가 단체성 회식 손님을 받는 것을 금지했다. 당국이 손님 인원수를 통제하도록 지시한 것이다. 베이징 시장감독국은 식당에 들어갈 때 손을 씻고 식사할 때 사람 간 간격은 원칙적으로 1ｍ 이상이 되도록 규정했다.
베이징시가 이런 조치를 내놓은 것은 전국 각지에서 식사 자리를 통해 신종코로나에 전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최근 인터넷에서는 중국 각지의 사람들이 널찍한 간격을 두고 혼자 1인용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는 사진이 많이 올라왔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