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8월 분양한 `광주역 태전 경남아너스빌` 전용 73㎡C 평면도 [사진 = SM경남기업] |
5일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거래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전국의 전용 61~85㎡ 이하 중소형 틈새평면의 거래량은 총 7만8691건으로, 종전 최고치인 2018년 3월(7만4173건) 거래량을 넘어섰다. 이는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6년 이래 역대 최다 거래치다. 특히 같은 기간 전용 60㎡ 이하(4만7978건)와 전용 86㎡ 초과 거래량(2만479건) 보다 각각 64%, 284%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전용 61~85㎡ 이하 중소형 틈새평면은 전년(17만1782세대) 대비 10.95% 증가한 19만596세대가 공급됐다. 하지만, 전체 분양물량 대비 단순 비율로 보면 지난 2011년 59%(전체 분양물량 26만2278세대 중 전용 61~85㎡ 이하 15만4885세대)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인 56%(전체 분양물량 34만292세대, 전용 61~85㎡ 이하 19만596세대)를 기록했다.
틈새평면의 인기는 국내 세대당 인구(가족구성원) 감소에 따른 소가족화 현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세대당 인구는 지난 2011년 2.53명(통계청 자료 참고)에서 2019년 2.31명으로 0.22명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도 전용 61~85㎡ 이하 중소형 틈새평면의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 A-20블록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전용 72~84㎡ 11140세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속초2차 아이파크'(전용 79~156㎡ 578세대),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전용 55~86㎡ 1045세대),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신천연합 주택재개발 '대구 동신천연합 더샵(가칭, 전용 59~114㎡ 총 1190세대 중 764세대 일반 분양)' 등이 있다.
김광석 리얼하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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